'탁구 황금 콤비', 한일전 접전 끝 승리…중국 린스둥-콰이만 조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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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WTT 인스타그램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한국 탁구의 간판스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럽 스매시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22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오도 사쓰키 조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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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리로 임종훈-신유빈 조는 혼합복식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와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특히, 지난달 WTT 미국 스매시 결승에서 0-3으로 패배한 바 있어, 이번 결승전은 설욕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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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WTT 인스타그램 |
신유빈은 이번 대회 여자복식에서도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와 조를 이뤄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들은 독일의 사비네 빈테르-위안완 조를 3-1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안재현(한국거래소)이 16강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를 3-2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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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WTT 인스타그램 |
임종훈-신유빈 조는 올해 WTT 자그레브와 류블랴나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번 유럽 스매시에서의 선전은 한국 탁구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