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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AP 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테슬라가 슈퍼컴퓨팅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아낌없이 쏟아붓는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19일(현지시간) 컨퍼런스 콜에서 “테슬라가 2024년 말까지 프로젝트 도조라고 불리는 사업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투자자들에게 “자체 슈퍼컴퓨터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위해 필요한 테슬라의 자동차 비디오 등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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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진=연합뉴스) |
이 같은 머스크의 깜짝 대규모 투자 계획으로 인해 테슬라 주식은 4%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 최고 재무 책임자 재커리 커크혼은 일부 언론에 “우리는 연구 개발과 자본 지출로 투자가 분할되었음을 빠르고 정확하게 밝혔다”면서 “이전에 언급된 3년 비용 전망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머스크는 “테슬라 고객들이 오토파일럿이라는 카메라 기반 운전자 보조 소프트웨어와 3억 마일 이상의 데이터를 축적한 풀 셀프 드라이빙 베타 관련 기능에 엄청난 양의 비디오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