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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도청 유니온 퍼시픽.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유니온 퍼시픽 철도가 유급 병가에 대해 주요 노조와의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철도청과 국제판금항공철도운송노동자협회는 지난 주말 타결된 합의약정으로, 약 5900명의 철도 근로자들에 최대 8일의 유급 병가를 제공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유니온 퍼시픽은 앞으로 조합원들에 연간 5일의 추가 유급 병가를 제공한다. 또 내년부터 최대 3일까지 유급 휴가를 유급 병가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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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
노동자 비준이 이뤄지면 유니온퍼시픽은 철도업계 두 번째로 모든 13개의 노동조합과 병가 휴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지난 달 노퍽 남부는 북미 주요 화물 철도 중 최초로 자사의 모든 근로자에 유급 병가를 제공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관련해 CSX와 BNSF, 캐나다 내셔널 및 캐나다 퍼시픽 캔자스시티와 같은 다른 철도도 여전히 노조와의 줄다리기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