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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이장우가 운영하던 일식집 '가래'가 개업 9개월 만에 영업을 종료했다. '가래' 측은 지난달 31일을 기점으로 영업을 마감했으며, 현재 네이버 지도에는 "9월 1일부로 영업을 종료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게시되어 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가래'는 카레 단일 메뉴를 1만원에 판매했으며, 노른자, 고기 등 추가 토핑과 카레, 밥을 별도 비용으로 제공했다. 반찬으로는 양배추 무침이 곁들여졌다.
하지만 '가래'는 개업 초기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혹평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지난 3월 "돈이 아까웠다. 다시는 가지 않을 것 같다"며 "일본 SB 카레 맛과 유사하며, 10,500원 구성에 장국 없이 카레와 양배추 무침만 제공된다. 카레와 밥 추가 시 비용을 받지만 양이 매우 적다"고 평가했다.
이장우는 2023년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로부터 사업 수완을 인정받은 후 요식업 사업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는 우동집, 순댓국집, 호두과자 가게 등 다양한 사업을 선보였다.
앞서 이장우는 한 웹 콘텐츠에 출연해 순댓국집 운영 당시 받았던 혹평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하루에 돼지머리 100개를 삶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스템적 어려움으로 인해 품질이 저하되었고, 직접 맛을 봐도 맛이 없었다"고 고백하며 개선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장우는 오는 11월 배우 조혜원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