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연합뉴스 자료 사진)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지드래곤(GD)이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8억8천만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이번 기부는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하이볼 제품 출시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13일 지드래곤이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 - 더 시그널' 행사에서 저스피스 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해당 재단의 명예 이사장을 맡고 있다.
기부 금액인 8억8천만원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숫자 8이 '무한대'(∞)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에 대한 지드래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행사는 지드래곤이 직접 아트워크를 그린 하이볼 제품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있는 그대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번 기부와 제품 출시는 단순한 상업적 활동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와 기부를 결합한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청소년 알코올 중독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