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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지속되며 코스피 지수가 3100선을 유지했습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1포인트(0.15%) 상승한 3108.2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3127.79까지 오르며 24.15포인트(0.78%)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개인투자자가 7568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뒷받침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7억원, 501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9.43%), 건설(3.69%), 증권(1.78%)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IT서비스(-3.11%), 기계장비(-2.34%), 일반서비스(-1.13%)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5.34%), 현대모비스(4.39%), 기아(4.33%), SK하이닉스(2.69%), 삼성전자우(2.02%), 삼성전자(1.32%)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HD현대중공업(-5.72%), 두산에너빌리티(-4.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6%), KB금융(-2.49%), NAVER(-2.41%), 카카오(-1.42%), LG에너지솔루션(-0.83%) 등은 내렸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2포인트(0.34%) 내린 798.2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11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3억원, 439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 압력을 가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휴젤(2.72%), 파마리서치(1.16%), 리가켐바이오(1.40%), HLB(0.20%), 에코프로비엠(0.19%) 등이 올랐습니다.
에코프로(-1.84%), 클래시스(-1.71%), 펩트론(-0.73%), 레인보우로보틱스(-5.87%) 등은 내렸습니다. 알테오젠은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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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지소프트) |
인지소프트가 정부의 주 4.5일 근무제 시행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인지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5.73%(1000원) 상승한 1만846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19.42% 급등한 2만850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전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주 4.5일 근무제를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표명한 것이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서비스와 자동화 로보틱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인지소프트가 주 4.5일제 시행 시 실질적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고령화 가속화와 노동인구 감소 상황에서 인지소프트의 AI 기술력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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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이비온) |
에이비온이 1조8000억원 규모의 대형 공동개발 계약 체결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에이비온은 전 거래일보다 29.91%(1750원) 급등한 76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전날 에이비온은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ABN501에 대한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13억1500만달러(약 1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비온은 CLDN3 외 4개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 기술의 독점 라이선스를 제공합니다. 에이비온이 비임상 연구를 담당하고, 협력사가 나머지 연구개발과 상업화를 맡는 구조입니다.
회사 측은 "ABN501은 고형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항체치료제로,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