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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 전력플랜트 사업과 관련해 발주처인 에드라 에너지(Edra Energy)에 대규모 계약이행보증금(본드콜)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치는 말레이시아 항소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에 따른 후속 절차로, 건설업계는 지급 규모를 약 400억 원에서 500억 원 사이로 추산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말라카 지역에 2243M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1조 원 규모의 사업으로, 지난 2021년 완공된 바 있다.
분쟁은 지난해 6월 발주처인 에드라 에너지가 발전소의 하자보수 문제를 제기하며 시작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에 대응해 지급보류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최종적으로 법원이 이를 기각함에 따라 보증금을 지급하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제 중재와 우호적 합의를 병행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에드라 에너지를 상대로 9174억 원 규모의 소송가액을 청구하는 국제 중재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현대엔지니어링은 발주처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원만한 합의를 도출하겠다는 입장이다.
법적 대응과 협상을 병행함으로써 분쟁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고 사업적 리스크를 관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