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주가조작 의혹' 카카오 투자 총괄대표 등 임직원 3명 구속영장

김상협 / 기사승인 : 2023-10-13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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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레드벨벳, NCT127, 에스파, 라이즈, NCT NEW TEA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알파경제=김상협 기자] 그룹 NCT, 에스파 등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카카오 임직원 3명에 대해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주가조종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를 비롯해 카카오 투자전략실장과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등 3명에 대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남부지검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사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방인 하이브 엔터테인먼트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주가를 공개매수가격 이상으로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슈퍼주니어 예성,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태민 (사진=SM엔터테인먼트)


결국 하이브는 공개 매수에 실패했고, 이 과정에서 카카오그룹은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5%이상 보유하고도 주식대량보유보고를 하지 않았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대량 매집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올려 공개매수를 방해받았다며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이후 특사경은 카카오 본사에 위치한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사무실과 카카오 본사, 카카오 엔터 사옥, SM엔터테인먼트 본사를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돌입했다.

 

알파경제 김상협 (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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