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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가 1세대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선우의 깜짝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19일 밤 9시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의 4회에서는 '진짜? 가짜? 특집'이 펼쳐진다. 제작진은 '천연 곱슬머리', '한 장 종이접기', '하늘에서 온 1204호', '최강 물수제비'라는 네 가지 사연을 공개하며, 출연진들에게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는 도전을 제시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최강 물수제비' 사연의 주인공 김호겸 씨가 등장해 주목을 받는다. 래프팅 강사로 일하고 있는 그는 강원도 동강에서 놀라운 물수제비 실력을 선보이며 "좋은 돌로 물수제비를 하면 도강(강을 건너는 것)까지 가능하다"고 주장해 백지영을 경악케 했다.
"돌이 강 반대편까지 가는 게 말이 되냐"며 의구심을 표한 백지영의 반응처럼, 70미터가 넘는 동강을 물수제비로 건널 수 있다는 주장은 쉽게 믿기 어려운 도전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김호겸 씨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선우와의 인연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고등학교 때 야구 선수로 뛰었다. 이게 (김)선우가 메이저리그에 있을 때 보내준 사인공"이라며 김선우의 사인이 담긴 야구공을 공개했다.
이에 제작진은 김선우를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두 사람의 관계와 김호겸 씨의 물수제비 도강 도전 결과는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튜디오에서는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수빈과 게스트 문희준이 네 가지 사연 중 가짜를 찾기 위한 추리 대결을 펼친다.
백지영은 "눈물이 나는 감동 스토리인 '1204호' 사연이 만약 가짜라면 제작진이 너무 나쁜 사람들"이라고 우려했고, 전현무는 "우리 제작진들, 원래 나쁜 애들이야"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답이 공개된 후 출연진들은 집단 충격에 빠졌으며, 전현무는 "사실 다 정답이었던 셈"이라며 놀라운 사연들을 발굴한 제작진에게 존경을 표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