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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ransocean 홈페이지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해양 시추 업체 트랜스오션(RIG)가 최근 수주가 급증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트랜스오션은 해양 석유 및 가스 유정을 시추하기 위한 해양 계약 시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식 해양 시추 유닛, 내륙 시추선 등의 자산을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멕시코만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계약이 증가해 가동률과 일일요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활발한 수주잔고 체결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2월 기준 계약된 수주잔고는 85억달러로 전년보다 증가했고, 최근 분기 동안 15억달러의 수주를 추가했다. 연간으로는 40억달러의 수주를 추가로 받았다.
김시우 연구원은 "이런 수주 수준은 업계의 침체가 시작되었던 2014년 이후 최대 수준"이라며 "2021년에는 세계 석유 및 가스 유정 탐사가 최저치였으나, 2022년부터는 회복 국면이라는 사실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