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회장, 이명희 총괄회장 이마트 지분 전량 매수한다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0 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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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 전량을 매수한다.

이마트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부터 오는 3월 11일까지 30거래일간 시간외거래를 통해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보통주 278만 7582주(10.0%)를 주당 7만6800원, 총 2140억8600여억원에 사들인다.

지분 인수를 마치면 정 회장의 이마트 보유 주식은 기존 18.56%에서 28.56%로 높아진다.

이마트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주식 매매 계획은 정 회장이 이마트 최대주주로서 성과주의에 입각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 회장이 개인 자산을 투입해 부담을 지고서라도 이마트 지분을 매수하는 것은 이마트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책임 의식과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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