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인척 부당대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또다시 구속기로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2 17:22:46
  • -
  • +
  • 인쇄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024년 11월 26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관련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친인척 등에게 400억원대 부당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2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는 손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다.

이날 오후 1시 50분쯤 법원에 도착한 손 전 회장은 감색 코트 차림으로 나타났으나, 부당대출 지시·묵인 혐의와 관련 직원 승진 개입 의혹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법정에 들어갔다.

손 전 회장은 2020년 4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친인척 관련 법인과 개인사업자에게 총 45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이뤄지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대출 서류의 진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거나 담보와 보증을 적정하게 평가하지 않은 배경에 손 전 회장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손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처음 청구했으나 법원은 "범행 공모관계나 구체적 가담행위에 대한 검찰의 증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이달 6일 손 전 회장을 재소환해 보완 수사를 진행했고, 9일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주요기사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2026.04.16
주병기 "주유소 담합 조만간 조사 마무리…과징금 부과 처분 내려질 것"2026.04.16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부동산·외화자산 논란에 "대단히 송구"2026.04.15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유가 충격 상당…성장보다 물가 우선2026.04.15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소비자가 원하는 수요 변화에 맞춘 전략 성공요인”2026.04.15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