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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K팝 그룹 세븐틴의 멤버 디노가 세계적인 e스포츠 축제 'e스포츠 월드컵'의 개막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노는 K팝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이 대회의 주제가를 선보이며 글로벌 e스포츠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anb 아레나에서 열린 '2024 e스포츠 월드컵' 개막식에서 디노는 대회 주제가인 '틸 마이 핑거스 블리드'(Til My Fingers Bleed)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미국 래퍼 덕워스, 밴드 '더 워드 얼라이브'의 보컬 텔 스미스와 함께 무대에 올라 곡을 불렀다. 게임 세계를 구현한 듯한 무대 위에서 30명의 댄서와 함께 박력 넘치는 군무를 선보여 현장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틸 마이 핑거스 블리드'는 묵직한 비트와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박진감을 자아내는 곡으로 평가받는다. 'e스포츠 월드컵'은 지난해 260만 명의 방문객과 5억 명 이상의 온라인 시청자를 기록한 대규모 행사로, 올해 대회는 8일 시작해 다음 달 24일까지 이어진다. 총상금 규모는 7천만 달러(약 96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