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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옥시덴탈) |
[알파경제=(바르셀로나) 김동현 특파원]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아랍에미리트 최고의 석유 생산업체 애드녹과 파트너십을 맺어 미국과 해외 등지에서 이산화탄소 제거용 거대 공장에 대한 투자를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옥시덴탈은 1일(현지시간) 아드녹과 연간 1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UAE에 직접 방공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의 양해각서(MOU)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옥시덴탈은 에드녹은 2035년까지 100개 공장에 대한 계획을 유지하고 비용 부담을 나눠질 수 있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옥시덴탈 최고경영자 비키 홀럽은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가능한 최고의 시나리오를 얻는 방식으로, 기술을 입증하기 위한 처음 몇 가지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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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 홀럽 옥시덴탈 최고경영자. (사진=옥시덴탈) |
또한 홀럽은 “이 같은 종류의 프로젝트를 규모에 맞게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많이 수행하려면, 이번 협업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MOU로 옥시덴탈은 에너지 전환 전략뿐만 아니라 대기로부터 이산화탄소를 직접 가져오는 것 자체가 실행 가능한 사업 모델임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홀럽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진다.
옥시덴탈은 올해 초 텍사스 서부 퍼미언 분지에 50만 톤 규모의 공장 건설을 시작해 개장 후 2년 동안은 사상 최대 규모의 공장을 운영한 바 있다.
알파경제 김동현 (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