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이탈자 우려에 위약금 면제 '미적'…소비자 불만 고조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5-05-12 17: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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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SK텔레콤(SKT)이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통신사를 변경하려는 이용자들에게 위약금 면제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SKT의 이용 약관에 따르면 약정 기간 내에 '회사의 귀책사유로 해지할 경우' 위약금이 면제됩니다.

유영상 SKT 대표는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아직 위약금 면제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업자에 심각한 피해가 될 수 있어 결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SKT는 위약금을 전면 면제할 경우 한 달 기준 최대 500만 명의 가입자 이탈과 3년간 7조 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위약금 면제 결정이 이용자 이탈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위약금 문제가 SKT에게는 매우 큰 문제일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위약금 면제 여부는 6월 말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유 장관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피싱 사이트를 신속하게 차단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경찰청과 정보를 공유하여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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