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열혈농구단 감독으로 농구 코트 복귀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6 17: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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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넘어선 글로벌 프로젝트, 필리핀 연예인 농구팀과 친선 경기

(사진 = SBS ‘열혈농구단’)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농구 레전드' 서장훈이 감독으로서 코트에 복귀하여 농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는 서장훈이 '열혈농구단'을 이끌게 되었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 국가대표급 스케일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기획되었다. 서장훈은 감독으로서 연예인 농구단을 직접 결성하고, 필리핀을 대표하는 연예인 농구팀과 국제 친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경기는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실내 경기장인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서장훈은 프로그램에서 감독 역할을 맡아 국내 연예인 멤버들을 이끌며, 치밀한 전략 수립과 실전 훈련을 주도할 계획이다. 농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더불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과정이 '열혈농구단'에 담길 예정이다.

 

특히 필리핀 현지에서 열리는 연예인 농구팀과의 경기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한국과 필리핀 스포츠 문화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상징성과 화제성으로 인해 벌써부터 업계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가 개최되는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는 약 1만 5000석 규모의 초대형 실내 경기장으로, 필리핀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다. 이곳은 K-pop 아티스트의 월드투어 공연, 국제 스포츠 이벤트, e스포츠 월드클래스 결승전 등 세계적인 행사들이 개최되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한국 국가대표팀도 쉽게 설 수 없는 '로망의 무대'라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는 더욱 크다.

 

필리핀은 미국 다음으로 NBA의 인기가 높은 국가로, 필리핀 국민들의 농구 사랑은 매우 각별하다. 필리핀 프로농구(PBA)는 아시아 최초의 프로농구 리그로서 오랜 역사와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며, 매년 수백만 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한다. 이번 한-필리핀 연예인 친선 경기는 농구 강국과의 교류이자, K-농구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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