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BNK·iM 등과 ‘스테이블코인 동맹’…금융권 컨소시엄 선제 구축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6 18: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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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사진=하나금융그룹)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금융권 컨소시엄을 꾸리며 제도화 국면을 앞두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조성 구상까지 거론되면서 금융권의 주도권 경쟁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BNK금융지주, iM금융지주, SC제일은행, OK저축은행 등과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향후 공동 출자를 통해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우고, 제도 정비 이후 발행 절차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현재로서는 컨소시엄 구성 여부 정도만 확인드릴 수 있다”며 “세부 내용은 정리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은행권은 업권 차원의 공동 발행 논의를 이어왔지만, 최근에는 금융그룹별로 협력체계를 별도로 검토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법제화 방향을 토대로 그룹 차원에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다만 현 단계에서 구체적인 협업 형태를 언급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은행의 타사 지분 보유가 은행법상 일정 한도(15%)로 제한되는 만큼, 발행 법인 설립이 추진될 경우 금융사들이 지분을 나눠 갖는 공동 출자 구조가 거론된다.


정부는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올해 1분기 중 스테이블코인 발행 근거를 담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안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새해 신년사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언급하며 “파급력을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주어진 틀에 머무르기보다 새로운 룰을 만들고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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