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김건희 여사 연관설 부인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18: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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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서 "김 여사 통한 금융위원 임명 의혹은 사실무근" 강조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금융위원회 권대영 사무처장이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으로 인해 금융위원직에 임명됐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권 사무처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단호히 일축했다.


국정감사장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소위 '명품백 로비 사건'으로 논란이 된 최재영 목사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권 사무처장의 금융위원 임명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최 목사는 지난 2022년 6월 김 여사가 금융위원 인사 청탁에 관여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권 사무처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한 대통령 인수위원회 당시 김 여사와 만난 적이 있는지, 주변 지인을 통해 대통령실이나 김 여사와 접촉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모두 "없다"고 답변했다.

신 의원은 더 나아가 권 사무처장이 김 여사와 접촉해 MG손해보험 매각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서도 권 사무처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권 사무처장은 2022년 9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바 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그의 임명 과정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면서, 금융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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