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아린, 'S라인' 통해 파격 연기 변신 시도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4 18:43:39
  • -
  • +
  • 인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수상작 'S라인'에서 아린, 기존 이미지 벗고 새로운 캐릭터 '현흡'으로 연기 스펙트럼 넓혀

(사진 = 웨이브 'S라인' 캡처)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의 멤버 아린이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첫 공개된 'S라인'에서 아린은 기존의 밝고 상큼한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캐릭터 '현흡'으로 시청자들 앞에 섰다.

 

아린이 연기하는 '현흡'은 성적인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연결된 붉은 선, 일명 'S라인'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고등학생이다.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현흡'을 연기하기 위해 아린은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생머리를 짧게 자르고, 민낯에 가까운 내추럴 메이크업과 무채색 교복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외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또한, 이전의 밝고 경쾌한 하이톤 대신 낮고 건조한 톤으로 대사를 처리하며 캐릭터의 내면을 표현했다.

 

시청자들은 아린의 연기에 대해 "연기 톤부터 눈빛까지 완전히 달라졌다", "이런 아린은 처음 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변신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아린은 '현흡'이라는 인물이 지닌 내면의 혼란과 외로움, 타인에 대한 경계심 등 폭넓은 감정 스펙트럼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고 있다.

 

'S라인'은 금지된 인간 관계와 감춰진 진실을 판타지적 설정 속에 풀어낸 독특한 스릴러 드라마로,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음악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드라마는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아린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돌'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배우로서의 가능성과 성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라인'은 11일 1~2화가 공개되었으며, 18일과 25일에 각각 2편씩 공개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정승원, 첫 서울패션위크 참석… 패션계까지 섭렵2025.09.05
축구 대표팀, 미국전 앞두고 완전체 훈련 돌입2025.09.05
다저스 김혜성, 38일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2025.09.05
뉴질랜드 교포 케빈 전, 챌린지 투어 첫 우승2025.09.05
우주소녀 다영, 9년 만에 솔로 데뷔2025.09.05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