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드(LAZ.N), 직원 괴롭힌 혐의로 구조조정 책임자 해고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07-07 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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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드 로고. (사진=라자드)

 

[알파경제=(시카고)김지선 특파원] 라자드의 북미 구조조정 업무의 공동 책임자이자 시카고에 기반을 둔 리드 스넬렌바거가 직원 괴롭힘 혐의로 해고당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라자드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 “부적절하고 우리의 가치와 양립할 수 없는 방식으로 행동한 한 경영이사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이 메모는 라자드 재무 부서를 이끌고 있으면서 차기 최고경영자로 취임할 예정인 피터 오르자그가 작성했다.

그는 또한 “우리가 반복해서 말한 것처럼, 우리의 목표는 상업적이면서도 동료친화적이면서 그 일환으로 동료를 존중하는 부분에 있어 우리는 스넬란바거의 부적절한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넬렌바거의 대변인은 언급을 거부했다.
 

켄 제이콥스 라자드 회장겸 CEO. (사진=라자드)


스넬렌바거는 라자드에 합류한 지 단 몇 달밖에 되지 않았으며, 그 전에는 라이벌인 훌리한 로키에서 근무했다.

그는 북미 구조조정 및 자본 솔루션 공동 책임자인 산지브 케믈라니, 타일러 코완, 그리고 브랜든 에버셀드와 함께 일했다.

스넬렌바거는 고커미디어와 함께 일한 후 2016년 헐크 호건이라고 알려진 전직 프로레슬러와의 법적 다툼 끝에 파산을 신청한 사건, 그리고 엔진 제조업체 브릭스앤스트라톤과도 협업한 경험이 있다.

한편, 라자드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기업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라자드는 지난 5월 오르자그가 10월에 최고경영자 켄 제이콥스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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