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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불공정거래 행위로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받은 기업은 쿠팡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쿠팡이 받은 누적 과징금액은 약 1628억 원에 달했습니다.
쿠팡에 이어 현대자동차, 하림, SK, 호반건설, KT, 롯데, 동국제강, 고려HC, 카카오 등도 다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이들 기업이 3년 반 동안 받은 누적 과징금액은 총 744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법률 위반 횟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현대백화점으로, 총 38회의 위반 기록을 남겼습니다.
현대백화점에 이어 한샘, SK, 에넥스, 세별, 롯데, 스페이스맥스, CJ, 넥시스디자인그룹, 우아미가구, SM 순으로 법 위반 횟수가 많았습니다.
이들 기업의 누적 법 위반 횟수는 총 243건에 달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공정위가 과징금을 부과한 기업들 대부분이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기업들이었다"고 지적하며 "불공정거래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공정위가 책임을 갖고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