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더본코리아)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가 오는 30일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29일 국회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27일 해외 출장 일정을 사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번 증인 출석은 일부 지방자치단체와의 지역 축제 운영 과정에서 법규 위반 및 행정 지원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행정안전위원회는 백 대표에게 관련 질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백 대표가 일정상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질의는 서면 중심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본코리아 측은 백 대표의 출장 일정이 수개월 전부터 계획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백 대표는 최근 동남아시아, 중국, 미국 등 주요 시장을 방문하며 현지 식품업체 및 유통사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구체적으로 태국에서는 현지 식자재 유통기업 '지두방(G2BANG)'과 한식 소스 공급 및 메뉴 현지화 협업을 논의했으며, 대만에서는 휴게소 운영사 '신동양그룹'과 가정간편식(HMR) 공급 계약 및 제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백 대표의 불출석을 두고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청이 단순한 '행사성 증인 채택'이 아닌 만큼, 공공사업과 관련된 책임 있는 해명이 필요했다는 지적이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