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탄핵 사태와 당 내홍 비판하며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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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2025년 6월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우세가 예측된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과거 탄핵 사태와 당 내홍을 비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두 번 탄핵 당한 당이었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아쉽다"며 현재의 상황을 개탄했습니다.
그는 "박근혜 탄핵 때 (당이) 해체되도록 방치하고 새롭게 다시 판을 짜야 했는데 기껏 살려놓으니 온갖 잡동사니들이 3년간 분탕질만 치다가 다시 이 꼴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과거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 하와이로 떠났던 홍 전 시장은, 김문수 후보의 선대위 합류를 위한 당의 '하와이 특사단' 파견에도 불구하고 합류를 거부한 바 있습니다.
알파경제 이형진 기자(magicbullet@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