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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한국은행이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금리 인하' 문구를 삭제하며 사실상 인하 사이클 종료를 시사하자, 시장금리가 즉각 반응하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단은 이미 연 6%대 중반을 향하고 있어 차주들의 이자 부담 가중이 우려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16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4.130∼6.29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초(연 4.120∼6.200%)와 비교해 하단은 0.010%포인트, 상단은 0.09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금리 상승의 주된 원인은 지난 1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다. 한은이 의결문에서 기존에 있던 '금리 인하 가능성' 문구를 삭제하자, 시장은 이를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 진입' 신호로 해석했다.
실제로 지표 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는 금통위 당일과 이튿날 이틀 새 0.083%포인트 급등하며 3.580%를 기록했다.
반면 변동금리는 연 3.760∼5.640%로 지표인 코픽스(COFIX)가 0.320%포인트 오른 것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이는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축소한 영향이나, 최저 금리(3.760%)는 서울시 모범납세자 우대 등 극소수만 적용받는 사례여서 실제 체감 금리는 이미 4%대를 넘어섰다는 분석이다.
은행권의 금리 인상 조치도 본격화됐다. KB국민은행은 당장 19일부터 주담대 주기·혼합형 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한다. 우리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시장금리 상승분을 반영해 조만간 금리 상향 조정에 나설 전망이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