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O), 'AI 주도 성장 속' 추가 감원 단행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6-04 00:04:58
  • -
  • +
  • 인쇄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는 불과 몇 주 전 대규모 정리 해고를 발표한 후, 추가로 수백 명의 감원을 결정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직원 300명 이상이 해고 통보를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우리는 역동적인 시장에서 회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 변화를 계속해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해고는 지난달 발표한 약 6천 명 감원 조치에 뒤따른 것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플랫폼스와 같은 다른 기술 대기업들이 AI에 투자하면서 비AI 관련 인력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이전에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걍영자 사티아 나델라는 회사의 코드 기반의 20~30%가 이제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4년 6월 기준으로 약 22만8천명의 정규직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55%가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3.43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정규 거래 세션에서 0.16% 상승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는 0.26% 하락한 460.75에 거래됐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주요기사

테슬라(TSLA.O), AI 전용 칩 개발 가속…"실리콘 인재 한곳에 모았다"2025.09.08
美, 조지아주 현대-LG 배터리 시설 내 한국 근로자 대거 구금… 외교 갈등 조짐2025.09.08
애플(AAPL.O), '시리' 강화 모색…퍼플렉시티 AI 인수 논의2025.09.08
홈디포(HD.N), 55억 달러에 GMS 인수 완료…'프로 고객 사업 강화 박차'2025.09.08
마이크로소프트(MSFT.O), 홍해 케이블 절단 복구…애저 서비스 정상화2025.09.08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