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곽영필 도화엔지니어링 회장, 아들 곽준상에 200만주 증여…”2개월 주가 횡보 가능성”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3 08: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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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도화엔지니어링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도화엔지니어링의 주가가 단기간 횡보하거나,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곽영필(85) 도화엔지니어링 회장이 아들인 곽준상(51) 대표에게 200만주를 증여했다.

지난 28일 종가인 7930원 기준으로 증여 금액은 159억원에 달한다.

증여를 하면 주식을 받은 수증자는 증여세가 부과된다. 증여세 산정 기준은 증여 발표일 전후 2개월의 주가를 평균한 금액이다.  

 

(사진=타키온월드)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이사는 알파경제에 “증여 발표일 이후 2개월 주가는 횡보하거나 하락할 구간을 골라서 증여를 공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그는 “때문에 2개월이 지나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해외 진출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동남아·아프리카·중동·남미 등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기술력 축적에 힘을 쏟는 기업이다. 전체 인력의 25%가 기술사 출신으로 알려졌다.

특히 25년 준공 예정인 페루의 친체로 공항도 도화엔지니어링의 기술로 건설되고 있다. 친체로 공항은 세계의 관광 명소인 마추픽추의 접근성을 대대적으로 높여줄 인프라이다.

조호진 대표는 “친체로 공항이 완공되면 도화엔지니어링의 국제 위상은 제고될 전망”이라면서 “도화엔지니어링은 네옴시티, 지상철의 지하화 사업에도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1년 수익률은 0.25%에 불과했다.

 

도화엔지니어링 주가. (자료=구글)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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