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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본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이탈리아는 세금 청구를 해결하기 위해 3억 2600만 유로(3억 4천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밀라노 검찰은 19일(현지시간) 구글의 유럽 사업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의 성명에 따르면 이 합의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기간을 포함하며 제재, 벌금 및 이자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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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이탈리아 AI 구축. (사진=연합뉴스) |
밀라노 검찰은 구글이 이탈리아에 보유한 디지털 인프라를 근거로 이탈리아에서 창출한 수익에 대해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해 이탈리아가 구글이 과거 로마 당국과의 획기적인 세금 분쟁을 해결한 지 7년 만에 미납 세금과 위약금으로 10억 유로(10억 4400만 달러)를 구글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2017년 이탈리아에 영구적으로 진출해 있다는 이전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3억 6600만 유로(3억 8200만 달러)를 지불한 바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