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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테슬라는 설립 이후 미국 내 시설과 인프라에 약 440억 달러를 투자해 왔다.
테슬라는 23일(현지시간) 지난 회계연도에 미국 사업에 약 10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올해 추가로 8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미국 투자는 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올해 회계연도에 계획된 80억 달러 투자는 운영 규모 확대와 생산 능력 증대를 목표로 한다.
테슬라의 자본 지출이 전기차 생산을 넘어 배터리 및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제품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한 AI 기반 컴퓨팅을 지원해 도조(Dojo) 슈퍼컴퓨터 이니셔티브를 통해 자율 주행 및 AI 교육에 대한 테슬라의 강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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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테슬라의 최근 미국 투자는 회사의 몇 가지 중요한 움직임에 따른 것이다.
불과 며칠 전, 테슬라는 오스틴에서 로보택시를 출시하며 미국 자율주행 택시 경쟁에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추가로 최근 중국에 첫 그리드 규모의 에너지 저장 시설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테슬라의 미국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전기차(EV) 및 자율주행 차량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확장하려는 회사의 의지를 보여 준다.
반면 이러한 긍정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자본 지출과 자산 평가에서 14억 달러의 불일치 등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다.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는 15.06% 하락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