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BA.N), 中 인도 금지…주가 하락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4-16 01:10:15
  • -
  • +
  • 인쇄
보잉 본사 로고. (사진=보잉)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중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들에 미국 회사의 항공기를 더 이상 인도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자 보잉 주가가 장 전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들이 보잉으로부터 공기 관련 장비 및 부품 구매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중국은 지난 금요일 미국으로부터 받는 145%의 관세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로 인상했다.

 

보잉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전문가들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125% 관세가 미국산 항공기와 부품의 원가를 2배 이상 인상시켜 중국 항공사들이 보잉 항공기를 수용하기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가는 시장 전 거래에서 추가로 3% 하락했다. 보잉 주가는 연초 대비 10% 하락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주요기사

케어링(KER.PA), 대규모 해킹 피해 인정…구찌·발렌시아가 등 고객 정보 유출2025.09.16
인텔(INTC.O), 알테라 지분 매각…연간 비용 전망 하향 조정2025.09.16
코어위브(CRWV.O), 엔비디아(NVDA.O)와 64억 달러 규모 대형 계약…'미판매 용량 매입 조건부'2025.09.16
머스크, 10억 달러 테슬라(TSLA.O) 주식 매입…'보상 패키지 표결 앞두고 존재감 과시'2025.09.16
노바티스(NVS.N), 몬테 로사와 57억 달러 규모 라이선스 계약…면역 매개 질환 공략2025.09.16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