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한화 꺾고 선두 질주…두산, 강승호 역전포로 키움 제압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0 01: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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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압승을 거두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두산 베어스는 강승호의 역전 투런포로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사진=LG트윈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후반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LG는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8-1로 대승을 거뒀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승리로 LG는 3연승을 기록, 2위 한화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LG는 하반기 20경기에서 17승 3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전반기 1위였던 한화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한화는 하반기 8승 1무 9패로 부진하며 LG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LG는 이번 시즌 한화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 1무 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특히 잠실 홈경기에서는 7승 1패로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는 60승 3무 42패를 기록, 3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승차가 3.5경기로 좁혀졌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경기에서 LG는 1회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선두 타자 신민재가 14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타를 치고 나갔고, 오스틴 딘이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문보경의 도루와 오지환의 안타로 3-0까지 앞서나갔다. 

 

사진=연합뉴스

 

한화 선발 엄상백은 2회에도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강판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LG는 3회에도 오스틴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 7-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8회 강승호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6-4로 꺾었다. 두산은 경기 초반 키움 선발 메르세데스에게 고전했으나, 5회 케이브의 2루타와 메르세데스의 실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8회 강승호가 역전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사진=KT위즈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kt wiz가 헤이수스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3-1로 눌렀다. kt는 2회 장진혁의 3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를 없앴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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