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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세상의 모든 주린이들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줄 경제 전문가 김종효 이사의 경제 용어 풀이!
짧게! 빠르게! 간단하게! 핵심을 알려드립니다.
제3기 알파걸, 김미정 아나운서와 함께 합니다.
경제 세계의 숨은 위험, '결제리스크'를 파헤치다
-금융 거래의 안전성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위험 요소
결제리스크의 정의와 세부 설명
· '결제리스크(Settlement Risk)'는 금융 거래에서 한 당사자가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위험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돈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총칭하는 용어입니다.
· 결제리스크는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개별 거래뿐만 아니라 전체 금융 시장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은행의 결제 실패가 다른 금융기관들의 연쇄적인 유동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결제리스크의 다섯 가지 세부 유형
· 결제리스크는 크게 다섯 가지 세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신용리스크: 거래 상대방이 지불 능력이 없어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위험
2. 유동성리스크: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결제를 못하게 될 위험
3. 운영리스크: 시스템 오류나 인적 실수로 인한 결제 실패 위험
4. 법적리스크: 계약의 법적 효력 문제로 인한 결제 불이행 위험
5. 시스템리스크: 한 참가자의 결제 불이행이 다른 참가자에게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위험
· 각각의 리스크는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하기보다는 상호 연관되어 있어, 하나의 리스크가 다른 리스크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기관들은 이러한 리스크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제리스크의 역사적 발전
· 결제리스크에 대한 인식은 국제 금융 거래가 활발해지기 시작한 20세기 중반부터 본격화되었습니다. 1974년 독일의 헤르슈타트 은행 파산 사건은 결제리스크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국제결제은행(BIS)을 중심으로 결제리스크 관리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활발해졌고, 2000년대에는 실시간 총액결제시스템(RTGS) 등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적, 제도적 장치들이 도입되었습니다.
· 최근에는 블록체인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결제 시스템의 혁신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결제리스크의 양상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결제리스크 관련 흥미로운 사건
· 1974년 발생한 헤르슈타트 리스크 사건은 결제리스크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독일의 헤르슈타트 은행이 파산하면서 외환 거래 상대방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힌 이 사건은, 국제 금융 거래에서의 시차에 따른 결제리스크를 부각시켰습니다.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은 결제리스크가 어떻게 시스템리스크로 확대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한 대형 금융기관의 붕괴가 전 세계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주었죠.
· 최근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들이 새로운 형태의 결제리스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의 보안과 관련된 새로운 차원의 결제리스크가 등장한 것입니다.
결제리스크의 미래 전망
· 금융 기술의 발전으로 결제 시스템은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리스크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이버 보안과 관련된 리스크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국제적인 규제 협력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차원의 결제리스크 관리 체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각국 중앙은행과 국제기구들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리스크를 예측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통해 보다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결제리스크 관리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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