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뉴욕증시 기술주 상승에 반등..팔란티어 1.9%↑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3 07: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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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finviz)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오른 4만7474.4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5% 상승한 6829.3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9% 오른 2만3413.67에 장을 마쳤습니다.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재개되며 비트코인이 5% 가까이 반등했고 증시에선 인공지능(AI) 및 반도체주가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팔란티어가 1.9% 오른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애플, 메타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아마존은 자체 최신 AI 칩인 '트레이니엄 3'를 공개한 가운데 0.2% 소폭 올랐습니다.

인텔은 2027년부터 애플의 최저 사양 'M시리즈'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전망에 8% 급등했습니다.

크레도 테크놀로지는 10.12% 뛰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M7 빅테크 가운데 테슬라만 유일하게 하락했는데요. 테슬라는 ‘빅 쇼트’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 기업가치가 “터무니없이 고평가됐다”고 비판한 가운데 0.21% 미끄러졌습니다. 


이밖에 보잉은 내년부터 현금을 창출할 수 있다고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전망하면서 주가가 10% 뛰었습니다.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는 넷플릭스를 포함해 복수의 원매자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으면서 2% 넘게 올랐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1위 업체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일어났지만, 주가 급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0.2% 올랐습니다. 


◇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51% 상승한 2만3710.86에 장을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1% 내린 9701.8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8% 하락한 8074.61에 마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오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미국 대표단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안을 놓고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날 만남의 결과에 관심을 집중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위 등 미국 측 대표 2명을 만났습니다.

경제지표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11월 물가상승률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중기 목표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당분간 주요 정책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유로존의11월 물가상승률(잠정치)은 2.2%를 나타내며 지난달 수치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각각 0.1%포인트 상회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며 독일의 대표적인 방산업체 라인메탈과 헨솔트는 전날 하락세에서 반등하며 거의 3% 상승했습니다.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고, 독일의 화학 및 제약 업체 바이엘은 제초제 라운드업 관련 소송이 미 정부의 도움으로 유리한 방향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가가 12.08% 급등했습니다.

 

◇ 2일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강보합권인 4만9303.45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실시한 10년물 국채 입찰 결과가 호조를 보이고 국채금리가 하락한 점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입찰 결과 발표 전 닛케이 지수는 일시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결과 발표 후 다시 상승 구간으로 반등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산업용 로봇 세계 최대 기업인 화낙이 전날 엔비디아와의 협업 소식에 장중 9%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도쿄일렉트론과 닌텐도는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42% 내린 3897.71로 마감했습니다.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우세한 가운데 기업들의 계절적 실적 비수기도 겹쳤다는 해석입니다.

다만, 12월 중순 개최될 예정인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당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히 강해 가격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됐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24% 오른 2만6095.05로,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81% 오른 2만7564.27로 마감했습니다.

◇ 오늘장 주요일정입니다. 티엠씨와 이지스, 쿼드메디슨 공모 청약일입니다.

 

미국에서 11월 ADP취업자 변동과 11월 ISM 비제조업지수가 발표됩니다.

 

◇ 오늘장 해석과 전망입니다. 새벽 뉴욕증시는 위험자산 선호가 재개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했습니다.

 

지난달에는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으나, 투자자들은 연말 랠리를 일으킬 수 있는 재료가 있는지 주목하고 있는데요.

웰스파고인베스트먼트의 더그 비스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시장은 연준 정책과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둘러싼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현재 겪고 있는 경기 침체 국면을 넘어 내년 후반 성장 가속화를 전망하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이어 "계절적 요인 또한 12월 주식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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