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동산 LNG 확보 나서…UAE와 10년 공급 계약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1-21 07: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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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운반선. (사진=애드녹)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인도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에너지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와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10년간 총 30억 달러 규모로, ADNOC은 연간 50만 톤의 LNG를 인도 국영 정유사 힌두스탄 페트롤리엄에 공급한다. 

 

ADNOC은 성명을 통해 "인도는 현재 UAE의 최대 고객이며, ADNOC 가스의 LNG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이번 LNG 계약은 양국 간 약 2천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포괄적 투자 협력의 일환으로, 이는 인도의 에너지 수입 계약 가운데 손꼽히는 대형 거래다.

 

애드녹 로고. (사진=SNS)

 

앞서 ADNOC은 지난해 인도 국영 석유회사 인디언오일과도 연간 120만 톤 규모의 LNG를 15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가치는 70억~90억 달러로 추산됐다.

 

UAE는 아부다비 루와이스 LNG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LNG 생산과 수출 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루와이스 LNG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청정 전력으로 운영되는 LNG 수출 시설로, 연간 480만 톤 규모의 액화 설비 2기를 갖출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ADNOC의 LNG 생산 능력은 연간 약 1,500만 톤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루와이스 LNG는 이미 독일과 쉘 등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인도 계약도 여기에 추가됐다. 상업 생산은 2028년 말 시작될 예정이다.

 

인도는 세계 주요 LNG 수입국이지만 가격에 민감한 시장으로, 안정적인 가격 확보를 위해 장기 공급 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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