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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하루 휴장했습니다.
미국 추수감사절은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로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28일부터 거래를 재개합니다. 다만 이날은 '블랙프라이데이'로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합니다.
◇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전망과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기대감 등으로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18% 상승한 2만3767.96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2% 오른 9693.93으로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4% 오른 8099.47로 장을 마쳤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곧 휴전 또는 종전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네덜란드 은행 반랜쇼트켐펜의 수석 투자 전략가 요스트 반 레엔더스는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 대해 "완전한 평화보다는 휴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면서 "그럼에도 약간의 안도감이 있을 수 있으며, 최근 시장이 목격한 것도 바로 그런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독일 스포츠웨어 소매업체인 푸마는 중국의 동종 업체인 안타스포츠가 이 회사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오면서 18.9% 급등했습니다.
펀드유통 플랫폼 올펀즈 그룹도 독일 증권거래소 운영사 도이체 뵈르제가 이 회사 가치를 47억 유로로 평가하면서 인수를 위한 단독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2.1% 폭등했습니다.
이밖에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는 UBS가 목표 주가를 상향하면서 1.5% 올랐고 이탈리아의 종합 주류업체 다비데 캄파리와 프랑스 주류업체 페르노리카는 각각 3.1%, 2% 상승했습니다.
◇ 27일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를 탔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 오른 5만167.10에 장을 마치며 7거래일 만에 5만 선을 되찾았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 강세 영향으로 최근 조정이 두드러졌던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일본은행(BOJ) 금리 인상 전망이 지속하며 은행주도 올랐습니다.
종목 가운데 소프트뱅크그룹과 도쿄일렉트론이 모두 3% 이상 상승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29% 상승한 3875.2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의 신규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칩 사용을 금지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국 반도체주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에 상승 압력을 받았습니다.
AI칩 설계업체 캠브리콘이 장중 5% 넘게 올랐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0.07% 상승한 2만5945.93으로,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0.53% 오른 2만7554.5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홍콩 타이푸 지역의 아파트단지 '웡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보험사 중국태평보험이 막대한 손실을 부담할 수 있다는 전망에 장중 8% 넘게 급락했습니다.
◇ 미국은 블랙프라이데이 시작으로 증시가 조기 폐장합니다.
◇ 오늘장 해석과 전망입니다. 새벽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종전 기대감에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 금리인하 가능성이 80%까지 상승했고 일부 연준위원들의 우려와 달리 물가는 당분간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물가 선행지표들을 보면, ‘CPI-주거비’는 추가 안정될 것이고, ‘주거비 제외 CPI’도 당분간 반락할 것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이은택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대해 "코스피는 50일 이평선 부근에 도달했다"며 "바닥을 정확힌 알 수 없지만, 반등 역시 매우 빠를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