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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올림푸스)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올림푸스가 2027년 3월기 연결순이익 전망을 전기 대비 40% 증가한 955억엔에서 60% 증가한 1,090억엔으로 제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13일 전했다. 의료기기 출하를 단계적으로 재개하면서 전기 실적을 짓눌렀던 공백이 완화될 것이라는 판단이 반영됐다. 실적 전망은 재출하 시기 차이를 감안해 폭넓게 잡혔다.
매출액 전망은 전기 대비 4% 증가한 1조550억엔에서 6% 증가한 1조760억엔,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1,365억엔에서 60% 증가한 1,555억엔으로 잡았다. 순이익 하한선도 시장 예상치인 QUICK 컨센서스 947억엔을 웃돈다. 올림푸스는 동시에 최대 600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발표했다.
이익 개선의 핵심은 의료기기 출하의 재개다. 올림푸스는 2026년 3월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재검사를 계기로 호흡기와 비뇨기 등 일부 제품의 출하를 자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안전성 재평가와 품질 문제 대응이 진행됐고, 이번 하반기에는 대부분의 제품에서 출하를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환율도 실적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회사는 1달러=155엔, 1유로=181엔을 전제로 제시했으며, 이는 전기 평균인 1달러=150.77엔, 1유로=174.79엔보다 엔화 약세를 가정한 수준이다. 여기에 진행 중인 인원 감축 효과도 이익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리스크도 남아 있다. 중동 정세 악화로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물류비와 부품 조달 비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밥 화이트 사장은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주요 공급업체와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위험 감소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림푸스의 2026년 3월기 연결결산은 매출액이 전기 대비 1% 증가한 1조106억엔, 순이익은 42% 감소한 681억엔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기 출하 중단에 더해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소화기 내시경 등 제품의 미국 수출 비용이 늘어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