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4분기 실적 낮아진 기대치에 부합..노이즈 정상화"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01-30 07:31:04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SBS(034120)의 4분기 실적이 낮아진 컨세서스에 부합했다.

 

SBS의 4분기 매출액은 2708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줄었고,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해 컨세서스에 부합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175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TV광고가 -13%를 기록했지만, 협찬 수익이 331억원 전년 대비 42% 급증하면서 합산으로는 -2%로 상당히 선방했다는 평가다.


2024년에는 현재 방영중인 <재벌X형사> 외에도 <열혈사제2>, <7인의 부활>, <커넥션>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 스튜디오S와 허브(드라마), 프리즘은 플러스(예능)과 합병했다.

 

(출처=하나증권)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어려운 광고 업황을 사업 수익으로 만회했는데, 향후에는 2개 제작 부문의 경쟁력을 확대하며 성장 모멘텀을 찾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1분기 광고 업황도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간으로는 낮은 기저에 더해 총선과 올림픽 이벤트가 있는 만큼 2분기 이후에 바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기훈 연구원은 "모회사인 태영 그룹(건설)의 어려움으로 방송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갑작스럽게반영되면서 주가의 변동성이 높았으나 워크아웃 이후 기대감과 주가 모두 정상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방송법은 다양한 규제들이 있는데, 최대주주 변경의 경우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되거나 지상파 방송사업자의 지분은 40% 이하로 제한 등이 있다. 현 정부의 방송법 개정 노력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방송법 개정은 여야 합의 사항이기에 총선 이전에는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는 의견이다.

 

어려운 업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상반기 광고 업황의 바닥을 예상하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13%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주요기사

CJ그룹, 맞춤형 채용 콘텐츠 인기...누적조회수 1,400만회 기록2025.09.26
두산, 지주사 지위 벗었다…로보틱스·에너지 M&A 신호탄되나2025.09.26
GS건설, 교보문고와 함께 입주민 전용 ‘큐레이션 전자도서관' 선보여2025.09.26
소노인터내셔널,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 ‘소노캄 경주’ 리뉴얼 오픈2025.09.26
LG전자, 사우디 정부와 네옴시티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협력 논의2025.09.26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