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스탄불) 박정원 특파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집트에 350억 달러 규모의 천연가스를 수출하는 계약을 승인했다. 이는 이스라엘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가스 수출 계약이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미국 에너지 기업 셰브론이 향후 15년간 이스라엘 연안 지중해 가스전을 통해 이집트에 가스를 공급하며, 수익의 절반가량은 이스라엘 국고로 유입될 전망이다.
네타냐후는 영상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는 이스라엘을 역내 에너지 강국으로 강화하고 지역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계약은 가자지구 전쟁으로 악화된 양국 관계를 완화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같은 날 이스라엘 에너지부는 독일이 '애로우-3' 미사일 방어체계 계약 확대를 승인해 계약 규모가 35억달러에서 65억달러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
알파경제 박정원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