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퀄컴 본사. (사진=퀄컴)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퀄컴이 데이터센터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영국 반도체 기업 알파웨이브 세미를 인수한다.
컬컴은 9일(현지시간) 24억 달러(약 3조3천억 원)에 인수한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거래는 2026년 1분기 내 완료될 전망이다.
퀄컴은 이번 인수로 "데이터센터 분야 진출을 가속화하고, 핵심 자산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
퀄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인수 소식이 전해진 뒤 런던 증시에 상장된 알파웨이브 세미 주가는 장중 25% 가까이 급등하며 2024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파웨이브 세미는 유선 고속 연결성과 컴퓨팅 기술, 주문형 칩 설계(IP), 칩렛 등 다양한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픂특히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되는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퀄컴은 4월 말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스마트폰용 칩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은 분석가들 추정치를 다소 밑돌았다.
퀄컴 주가는 1.14% 상승한 149.24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