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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RESONA)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리소나은행이 가까운 시일 내 지방은행 30곳 안팎과 손잡고, 중소기업의 회계와 결제 업무를 효율화하는 새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21일 전했다. 청구서를 전자적으로 관리하고 입금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구조로, 금리 상승기에 치열해진 예금 확보 경쟁에 대응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리소나은행이 구축한 이 결제 시스템은 후쿠오카은행, 조요은행, 77은행, (8341 JP) 등 지방은행에 개방된다. 주요 거래처가 확인된 기업 가운데 약 4분의 1을 포괄할 수 있는 규모다. 시스템은 청구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쿠스 (3923 JP)와 연동된다.
이용 기업은 먼저 거래처가 지정한 계좌를 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이후 청구서를 전자 등록하면, 간단한 확인 절차만으로 은행 간 송금까지 마무리할 수 있다. 거래처별로 여러 계좌를 따로 준비하거나 인터넷뱅킹으로 개별 송금하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송금 내역도 한 번에 등록할 수 있어, 거래처마다 수작업으로 입금하거나 결제 현황을 관리해야 했던 중소기업의 회계 부담을 덜 수 있다. 리소나은행은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수요를 겨냥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스템을 지원하는 은행을 더 늘릴 계획이다. 라쿠스 이외의 청구서 관리 서비스와의 연동도 검토 대상에 포함했다.
배경에는 금리 상승이 있다. 대출 이자 수익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인 은행 사업의 수익성은 높아졌지만, 대출 여력을 유지하기 위한 예금 확보 경쟁도 함께 거세졌다. 일본은행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보통예금은 2026년 3월 말 기준 629조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인플레이션 대응 차원에서 현금을 투자로 옮기는 개인이 늘면서 예금 확보는 더 어려워지고 있다.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그룹 (8316 JP)도 2025년 중소기업 대상 금융 서비스 ‘Trunk(트렁크)’를 시작할 예정이다. 리소나은행은 지방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법인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예금 기반을 넓히려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