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애플 AI 인텔리전스 발표. (사진=애플)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애플은 새로 구성된 'Answers' 팀을 통해 오픈AI의 챗GPT에 대항할 새로운 경쟁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사용자의 글로벌 지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챗GPT에 대항할 간소화된 경쟁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애플은 이전에 오픈AI와 협력해 음성 비서인 '시리'에 챗GPT를 통합한 바 있다.
AKI(Answers, Knowledge, Information)로 알려진 애플의 새로운 팀은 새로운 챗GPT와 같은 검색 경험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내 AI 서비스를 탐구하고 있다.
AKI 팀은 AI 책임자 존 지안난드레아의 직속 선임 이사인 로비 워커가 이끌고 있다.
애플의 현재 AI 플랫폼인 애플 인텔리전스는 검색 기능이 부족하고 주로 알림 요약, 텍스트 재작성, 젠모지 이미지 생성, 사진 정리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새로운 이니셔티브는 이러한 격차를 메우기 위해 마련됐다.
![]() |
애플 아이폰. (사진=연합뉴스) |
애플은 최근 한 달 만에 네 번째러 AI 연구원을 메타 플랫폼스에 빼앗긴 것으로 알려졌다.
생성형 AI를 위한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을 담당하는 애플의 기초 모델 팀은 인재의 대량 이탈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애플의 새로운 'Answers' 팀의 구성과 챗GPT의 경쟁 제품 개발은 애플이 AI 기능 강화에 다시 집중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이폰17 프로'가 목격돼 애플이 실제 환경에서 새로운 기기를 테스트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기기는 휴대폰의 외관을 위장하기 위해 설계된 스텔스 케이스에 들어 있는 상태로 목격됐다.
애플의 AI 서비스 개선과 기기 혁신 지속 노력은 기술 산업 내 위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