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빌(JBL.N), 연간 가이던스 상향 제시…AI 확산 수혜 본격화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2-18 07: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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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빌 본사. (사진=SNS)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전자부품 제조업체 자빌이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힘입어 연간 실적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자빌은 17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를 배경으로 2026회계연도 연간 매출과 이익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 매출이 32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인 315억2천만 달러를 상회한 수준이다.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EPS) 또한 11.55달러로, 시장 추정치 11.11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빌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자빌은 1분기 실적에서도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8.74% 증가한 83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80억9,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EPS는 2.85달러로, 애널리스트 추정치인 2.70달러를 상회했다.

 

AI 기술 확산에 따른 컴퓨팅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자빌과 같은 전자부품 제조업체들이 수혜를 입고 있다는 평가다. 자빌은 애플에 전자부품을 공급하는 주요 업체 중 하나다.

 

주가는 212.56달러로 3.91% 하락 마감 후 장 전 거래에서 5.8% 이상 상승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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