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C.O), 삼바노바 인수 협상 막바지…AI 반도체 포트폴리오 강화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2-15 07: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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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본사. (사진=인텔)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인텔이 인공지능(AI) 칩 스타트업 삼바노바 시스템즈를 약 16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막바지 단계에서 진행 중이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부채를 포함해 약 16억 달러 규모로 삼바노바를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거래는 이르면 다음 달 성사될 수 있다. 

 

다만 협상이 상당히 진전됐음에도 불구하고 인수 조건과 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며, 삼바노바가 다른 재무적 투자자들과 체결한 텀시트를 바탕으로 다른 선택지를 택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번 인수가 약 16억 달러에 성사될 경우, 인텔은 AI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필요한 핵심 플랫폼을 비교적 낮은 가격에 확보하게 된다. 

 

       
        인텔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삼바노바는 2017년 스탠퍼드대 교수진이 설립한 회사로, 이들 중 한 명은 '맥아더 천재상' 수상자다. 삼바노바는 엔비디아에 맞서는 것을 목표로 맞춤형 AI 칩을 설계해왔다.

 

인텔의 최고경영자 립부 탄은 현재 삼바노바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그의 벤처캐피털 회사인 월든 인터내셔널은 2018년 5,6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주도하며 삼바노바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삼바노바는 2021년 소프트뱅크그룹 비전펀드2가 주도한 6억7,6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가치 50억 달러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인텔 주가는 37.81달러로 4.30% 하락 마감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800억 달러 수준이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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