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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AI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15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지분 투자 유치를 두고 막바지 협상 중이다.
예상 기업가치는 2,30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지난 3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와의 합병 당시 공시됐던 1,130억 달러의 두 배 이상이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산 관리 담당자인 재러드 버찰이 투자자들에게 xAI가 투자 유치 조건을 공유했다.
머스크는 xAI가 200억 달러 가치로 150억 달러 시리즈 E 투자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를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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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스타링크 창업자. (사진=스타링크) |
그러나 xAI는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에 맞서기 위해 데이터센터 구축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테네시주 멤피스에 '콜로서스' 슈퍼컴퓨터 부지를 확보하는 등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있다.
머스크는 과거 테슬라를 통해 xAI를 지원하는 방안을 언급한 적이 있으며, 이달 초 테슬라 주주들은 xAI 투자안을 승인했다. 다만 상당수 주주는 찬반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AI 기업에 대한 투자 열기는 고평가 우려와 공격적인 투자 확대에 따른 'AI 버블'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