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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finviz)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엇갈린 지표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4% 하락한 4만8996.0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34% 밀린 6920.93, 나스닥종합지수는 0.16% 상승한 2만3584.27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공개된 경제 지표는 전반적인 둔화를 가리켰습니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구인 건수는 714만6000건으로 1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월가 기대치 760만 건도 밑돈 수치입니다.
민간 고용 조사 업체 오토매틱 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민간 고용은 4만100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1월 2만9000건 감소에서 증가 반전한 수치지만 월가 전망치 4만8000건은 다소 하회한 것입니다.
다만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4로 11월 52.6에서 반등했습니다.
오늘 시장에서 AI 트레이드가 되살아난 가운데 알파벳이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등극했습니다. 알파벳의 주가는 2.4% 올라 시총 3조890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도 1%대, 아마존은 0.29% 상승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산업체를 압박하면서, 록히드마틴은 4.82% 하락했고 RTX도 2.45%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산업체들은 현재 공장 및 설비 투자를 소홀히 하는 대가로 주주에게 막대한 배당금을 지급하고 대규모로 자사주도 매입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은 더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기관 투자자의 단독주택 구입을 금지한다고 밝히면서 주요 주택 투자사인 블랙스톤은 5.58% 급락했으며 주택 임대 회사 아메리칸 홈 포 렌트도 4.31% 하락했습니다. 인비테이션 홈스 역시 6.03% 밀렸습니다.
◇ 유럽증시는 독일을 제외하고 약보합에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92% 오른 2만5122.26으로 마감하며 최고치 행진을 지속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74% 떨어진 1만48.2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4% 하락한 8233.92로 장을 마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베네수엘라가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원유를 미국으로 수출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베네수엘라 사태로 지정학적 위험이 다소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는데 이번 소식은 투자자들의 태도를 한층 신중하게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가 글로벌 마켓에 원유 공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석했습니다.
경제지표로 유럽연합(EU)의 공식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이날 유로존의 작년 12월 인플레이션이 2.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달 수치(2.1%)보다 0.1%포인트 낮아진 것입니다.
종목 가운데 프랑스 방산업체 탈레스는 부동산 및 대체투자 전문회사인 코비비오와 블루아울캐피털이 파리 인근의 이 회사 부동산을 약 5억 유로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발표와 함께 8.3% 급등했습니다.
반도체 장비 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은 약 1% 하락하며 작년 11월 이후 최장 기간이었던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습니다.
세계 최대 식품기업인 스위스의 네슬레는 제프리스와 번스타인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데다 전날 구토와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는 독소 오염 가능성으로 일부 유아 영양 제품을 리콜한다고 밝힌 여파로 2.1% 밀렸습니다.
◇ 7일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일본에 대한 군사용 이중용도 물자 수출 금지 조치에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 하락한 5만1961.9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일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을 상대로 이중용도 물자의 수출을 금지하면서, 증시가 매도 압력을 받았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전일 '일본에 대한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 강화에 관한 고시'를 발표하고 "일본 군사 사용자와 군사 용도 및 일본 군사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 기타 최종 사용자 용도의 모든 이중용도 물자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중용도 물자는 민간용, 군용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물자를 뜻합니다. 중국 상무부는 구체적 수출 금지 품목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일본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희토류와 반도체 일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수출 통제로 인해 일본 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주식 매도세가 강해졌는데요. 자동차 기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면서, 도요타와 혼다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전일 미국 반도체주 상승 영향을 받아 도쿄일렉트론 등 일본 반도체 주식은 강세를 보이며 지수 하방을 지지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05% 상승한 4085.77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내년 금리 인하 등 추가 유동성 공급 방침을 거듭 확인하면서, 중국 주가 상승 지속 기대를 높였습니다.
인민은행은 "경제의 고품질 발전과 물가의 합리적 회복 촉진을 통화정책의 중요한 고려 대상으로 삼고, 지급준비율·금리 인하 등 다양한 통화정책 도구를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해 충분한 유동성과 상대적으로 완화적인 사회 융자 조건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94% 하락한 2만6458.95에,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0.46% 내린 3만435.4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오늘장 주요일정입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잠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옵션만기일입니다.
미국에서 10월 무역수지가 발표됩니다.
◇ 오늘장 해석과 전망입니다. 새벽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AI관련주는 상승했습니다.
롱보 애셋 매니지먼트의 제이 달러하이드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은 2026년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전략으로 임하고 있다"며 "즉, 기술주를 사고 그냥 묻어두는 방식"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러면서 "AI 관련 트레이드가 끝났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민간·공공 고용을 모두 반영하는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의 지난해 12월 고용보고서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