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APL.O), 3분기 실적 '깜짝' 호조…유료 서비스 성장세 지속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8-01 07:34:43
  • -
  • +
  • 인쇄
애플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애플이 회계연도 2024년 3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서비스 부문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애플은 31일(현지시간) 분기 매출이 940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수치다.

 

순이익은 234억 3천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57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214억 5천만 달러, EPS 1.40달러보다 증가했으며, 월가 추정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핵심 성장 부문인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274억 2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플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이 부문에는 애플 뮤직, 아이클라우드, 앱스토어, 애플TV+ 등 다양한 유료 서비스가 포함된다.

 

애플의 최고재무책임자 케반 파레크는 "애플 기기 활성화 수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히며, 서비스 생태계의 지속적 확장을 강조했다.

 

제품별로는 아이폰 매출이 13% 증가한 445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맥 판매는 15% 증가한 80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됐고, 아이패드 매출은 8% 감소한 65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애플 주가는 0.71% 하락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2% 상승했다. 2025년 들어 현재까지의 주가 누적 하락률은 약 17% 수준이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주요기사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O), 3분기 실적 발표...'최종 시장 부문서 성장세'2025.10.22
다카이치 내각 출범…자민·유신 연립정권 공식 가동2025.10.22
아스테라스제약(4503 JP)–야스카와전기(6506 JP), '세포의료' 합작사 설립2025.10.22
세이코G(8050 JP), 주가 60% 급등…‘그랜드 세이코’ 고급 전략 통했다2025.10.22
앤트로픽, 구글(GOOGL.O)과 수십억 달러 규모 클라우드 계약 협상 중2025.10.22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