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APEC CEO 서밋' 참석 위해 방한…삼성·SK와 협력 논의 예정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0-20 07: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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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 젠슨 황이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및 한국 주요 기업 경영진들과 만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젠슨 황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차 등 분야에서 기술 발전과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의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고 밝혔다.

 

APEC CEO 서밋은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한국에서 개최되며, 21개 회원국 정상회의와 병행해 진행된다. 

 

젠슨 황은 이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 최고경영진들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 모두 엔비디아의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칩 주요 공급사로, 협력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젠슨황 엔비디아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 (사진=사와스시 SNS)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주 후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번 만남에서 무역 합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엔비디아가 자국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그 여파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엔비디아 주가는 0.78% 상승 후 183.22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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