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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데미쓰코산)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베트남에서 이데미쓰코산(5019 JP) 등이 운영하는 니손정유소가 콩고공화국산 원유를 들여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19일 전했다. 조달 물량은 95만 배럴이 넘으며, 이는 해당 정유소가 약 5일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조달처를 넓히는 일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국영 페트로베트남 산하 매체 페트로타임스는 13~14일 탱커가 도착해 콩고산 원유를 하역했다고 보도했다. 페트로베트남은 니손정유소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정유소를 운영하는 니손·리파이너리·페트로케미컬은 니케이에 원유 운송 및 조달처에 대해서는 답변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니손정유소의 원유 처리 능력은 하루 20만 배럴이다. 가솔린과 경유 같은 연료뿐 아니라 수지도 생산하며, 베트남 석유제품 수요의 30~40%를 맡고 있다. 베트남의 원유 수입에서는 쿠웨이트산 비중이 약 80%에 달해 왔고, 니손정유소에도 쿠웨이트국제석유가 참여해 쿠웨이트산 원유를 공급해 왔다. 그러나 중동 상황이 악화되면서 공급 불안이 부각되고 있다.
베트남 총리는 일본을 포함한 각국 정상에게 연락해 석유 융통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5월 초 베트남 방문 때 일본무역보험(NEXI) 등 정부계 기관을 통해 니손정유소의 원유 조달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100억 달러 규모의 지원 프레임워크 ‘POWERR Asia’의 첫 사례로, 정유소 가동 안정이 일본에 의료 물자 등을 공급하는 공급망 안정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