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JNJ.N)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고마진 포트폴리오 재편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0 07: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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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존슨앤존슨(JNJ.N)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의 3분기(7~9월) 매출액은 239.9억 달러로 전년 대비 5.4% 증가하고, 주당순이익은 2.80달러로 전년 대비 15.7% 늘어 시장 예상치를 각각 5.0%, 1.4% 웃돌았다.

제약 제품 부문은 암(종양학), 신경과학 분야의 매출이 성장하며 155.6억 달러를 기록했고, 의료기기 사업의 매출은 84.3억 달러로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74.0%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4.0%로 전년 대비 5.2%포인트 증가를 기록했다. 연구개발비는 전체 매출의 15.3%를 차지했다.

존슨앤존슨은 2025년 연간 가이던스를 일부 상향하여 매출액 930~934억 달러로 조정 주당순이익은 10.63~10.73달러로 제시했다. 

 

제약 파이프라인은 약 103개를 보유 중이다. 22개는 FDA 등록을 진행 중이거나 마쳤고 38개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메드테크 부문에서는 어깨 관절 치료 기기, 백내장 인공 수정체 등의 신제품이 출시 예정이다. 정형외과 사업은 드퓨 신테스로 18~24개월 내 분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분사 이후 메드테크의 매출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은 최소 0.75%p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기존 제시한 연평균 5~7% 매출 성장률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존슨앤존슨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무엇보다 존슨앤존슨은 고마진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유중호 연구원은 "정형외과 부문을 분리하고 심혈관, 로보틱 등 수익성 높은 분야에 집중해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신제품 출시와 신약개발은 장기 성장 동력일 것이며 꾸준한 주주환원과 더불어 주가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돼 운용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존슨앤존슨의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2.0%로 시장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고, 순영업현금흐름과 자본 총액 또한 높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6.9배로 헬스케어 산업 평균인 17.1배와 비슷하고 시장 평균인 22.7배 대비 낮은 수준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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