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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아마존이 2030년까지 인도에 추가로 3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면서, 현지에 대한 총 투자 계획 규모가 750억 달러로 확대된다.
아마존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에서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350억 달러를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현재까지 인도에 약 400억 달러를 투자했다
또한 이번 투자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물류 및 운영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추가 투자를 통해 최대 1,500만 개의 중소기업에 AI 접근성을 제공하고, 2030년까지 직접·간접·유도·계절 고용을 포함해 1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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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인도는 10억 명이 넘는 인터넷 이용자와 수억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보유한 거대 시장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물론 오픈AI,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AI 기업들까지 주목하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온라인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개발자 생태계도 성장하면서 생성형 AI(GenAI) 서비스 채택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아마존 신흥시장 담당 수석부사장 아미트 아가왈은 "인도는 아마존의 가장 중요한 장기 기회 중 하나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이번 결정은 전날 마이크로소프트가 2029년까지 인도에 17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나왔다. 앞서 구글도 지난 10월 인공지능(AI) 허브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15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가는 0.45% 상승한 227.92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