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O), 실적 호조에도 3분기 전망 하회 -> 주가 급락…'반도체 경기 불확실성 반영'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7-23 07: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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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아날로그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3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22일(현지시간) 3분기 주당순이익(EPS)을 1.361.60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분석가들 컨센서스 추정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매출 전망은 44억 5천만~48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와 대체로 부합했다. 

 

또한 2분기 매출은 44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3억 달러(주당 1.41달러)로, 전년 동기 11억 3천만 달러(주당 1.22달러) 대비 증가해 분석가들 추정치를 상회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반도체는 스마트폰, 자동차, 위성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활용된다. 고객사로는 애플, 포드, 엔비디아, 스페이스X, 메드트로닉 등이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 강화를 위해 텍사스와 유타주에 7개 생산시설을 포함한 총 60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장기적 투자와 2분기 실적은 긍정적이지만, 3분기 전망이 기대를 밑돈 점이 단기 매도 압력을 불렀다"고 평가했다.

 

주가는 0.16달러로 마감 후 장외 거래에서 8% 이상 하락했다. 올해 들어 이날 종가까지 주가는 약 15% 상승한 상태였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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